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2일 0시 SBS MBC 중계방송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한국 축구 4번 포트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나라와 맞붙을 상대 팀이 결정되는 조 추첨 행사가 한국 시간으로 12월 2일 자정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과 김남일 코치등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 관계자들이 조 추첨식을 지켜보기 위해 모스크바로 모이고 있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초청을 받아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 월드컵 공식 포스터, /AFP=연합뉴스

FIFA는 조 추첨 행사를 위해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카푸(브라질), 고든 뱅크스(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니키타 시모니안(러시아), 로랑 블랑(프랑스) 등 각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조 추첨자로 나선다. 

FIFA는 지난 9월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 방식을 '대륙별 포트 분배' 방식에서 'FIFA 랭킹 방식'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올해 10월 FIFA 랭킹에 따라 32개국을 1~4번 포트까지 순서대로 8개국씩 배정했다. 개최국 러시아는 FIFA 랭킹 1~7위 국가와 1번 포트에 포함됐다.  

10월 FIFA 랭킹 62위였던 한국은 세르비아(38위), 나이지리아(41위), 호주(43위), 일본(44위), 모로코(48위), 파나마(49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와 4번 포트에 들어갔다.

한편 톱시드에는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FIFA 랭킹 1위 독일과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가 포진했다.

2번 포트에는 스페인(8위), 페루(10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위), 콜롬비아(13위), 멕시코(16위), 우루과이(17위), 크로아티아(18위)가 자리를 잡았다.

3번 포트는 덴마크(19위), 아이슬란드(21위), 코스타리카(22위), 스웨덴(25위),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세네갈(32위), 이란(34위)이 배정받았다.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행사는 12월 2일 자정 MBC와 SBS를 통해 중계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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