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곽그루 대표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농업 창업분야서 활동 인정 받아

전남 진도군은 곽그루 대표(26·진도농부미스팜·사진)가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창의·융합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매년 추진되는 사업이다.

곽그루 대표는 농업 창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건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한 후 고향인 진도군으로 내려온 곽씨는 ‘소농을 강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농업’에 맞게 2만3천140㎡(7천평) 규모의 밭에서 미니밤호박·구기자·찰보리 등 다양한 농산물을 사계철 생산해 대부분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영업 비결은 페이스북·블로그·카카오스토리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꾸준히 하고, 주문한 고객에게 직접 정성을 담은 손편지를 보내는 것이다.

지난 2016년에는 전남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을 또 농가 소득 5천만원 우수 사례 공모전과 지역상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곽그루 대표는 “나의 꿈은 한국 최고의 마을기업, 가족기업을 만드는 것으로 안심하고 정직한 품질의 농식품을 정직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수상자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인 10명 등 총 100명이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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