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주택시장 ‘활기’

아파트 매매값 상승·청약시장도 1순위 마감

‘남악오룡 호반베르디움’ 1천388가구 분양중

최근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 8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광주그랜드센트럴’ 기공식에 참석한 박주선 국회 부의장, 김성환 동구청장, 박대현 동구의회 의장,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 김명열 호반건설 부사장, 반재민 조합장, 주민 등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남도일보 poto
최근 들어 광주·전남 지역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0월~2015년 10월까지 2년간 광주·전남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광주시 33.8%(1억3천939만→1억8천654만원) ▲전남도 16.0%(1억1천251만→1억2천138만원) 상승했다.

특히 2015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24개월 동안 광주·전남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 기간동안 광주시는 0.79%(1억8천379만→1억8천654만원) 상승했으며 전남도는 5.93%(1억1천458만→1억2천 138만원) 뛰었다.

광주·전남 지역 청약시장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2017년 11월 28일까지 광주·전남에서 청약한 아파트는 총 83개 단지로, 이 가운데 57%(47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사들은 이달들어 신규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호반건설은 지난 1일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천388가구 분양에 들어갔다. ㈜부영주택도 지난 1일 광주·전남혁신도시 B6블럭에 ‘사랑으로’부영 아파트 1천558세대를 임대 공급하고 있다. 대성건설은 최근 전남 여수시 문수동 717-3번지 일원에 지하1층~지상15층 10개동 규모의 전용면적 81~84㎡ 총 722가구를 신규 분양하고 있다.

신수의 한국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사무처장은 “KTX호남선 개통으로 호남권 접근성이 높아지고 빛가람혁신도시, 남악신도시구, J프로젝트, 흑산공항 개항 등 개발호재도 많아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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