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병원성 AI 예방 합동 방역 ‘온힘’

전남 화순군은 고병원성 AI 예방 합동 방역 활동을 펼치는 등 인접시군 경계지역 하천변 집중 차단방역에 나섰다.

5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 고창 육용오리, 전남 순천만 철새 및 제주 하도리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AI예방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 활동의 일환으로 인접시군 경계지역에서 농·축협과 합동으로 1일 도곡면 지석천 일대에서 집중 방역활동을 펼쳤다.

방역활동에는 행정, 농축협등 광역방제기 및 공동방제단 방제차량 등 5대가 동원되고 20여명이 참여했다.

구충곤 군수는 연일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농·축협 직원을 격려하고, 직접 광역방제 차량에 탑승해 방역 활동에 참여했다.

또 철새도래지 등 방역 취약 8대 중점관리대상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내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중요한 행사가 있는 만큼 단 한건의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군은 이와 관련, 지난 20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3교대로 방역활동에 나서는 등 가금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및 닭 사육농가 질병검사 등 AI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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