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올해 3개 지구에 87억원 투입

보급률 88.1%까지 끌어올려

전남 함평군은 지방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수돗물 공급여건이 갖춰진 지역은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을 폐지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올해 3개 지구에 87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을 85.1%에서 88.1%까지 끌어 올렸다.

내년에는 4개지구에 50억원으로 농어촌생활용수 개량사업,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등을 추진한다.

신광면 삼덕리 좌야마을 등 마을상수도 6곳과 함평읍 만흥리 만년마을 등 소규모 급수시설 16곳 등 총 22곳은 ‘함평군 마을상수도·소규모급수시설 관리 조례’ 제11조에 의거해 폐지될 예정이다.

폐지된 급수시설 등은 희망에 따라 농업용으로 전환해 영농편익 증대와 가뭄 대처에 유용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상수도 보급 확대로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먹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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