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설화 속으로 빠져보아요”

페이스 페인팅·설화 달력 만들기 등 행사 다채

전남 고흥군이 최근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고흥 설화 동화책 구연 및 페이스페인팅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설화 동화책 구연 행사는 고흥군과 (주)스튜디오피쉬하이커(대표 임미경)이 함께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7년 문화콘텐츠 상품개발·보급사업’ 공모사업 일원으로 실시하는 행사로 동화 구연 전문가가 고흥지역 설화를 유아층 및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들려준 행사이다.

1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달을 건져 극락가다’, ‘입이 커서 싫어요’, ‘단물이 내리는 정자’ 등 3편의 고흥 설화 동화책 구연 공연이 총 3회에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공연 관람 후 고흥 설화 달력 만들기, 디오라마 등 다양한 문화상품 체험, 설화 문학실 전시 관람 등의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참여했다.

또 고흥의 역사·설화 인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체험’이 진행돼 전시 관람의 흥미를 돋웠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에 정기적으로 ‘페이스페인팅 체험’을 진행되며, 체험에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분청문화박물관 홈페이지(http://buncheong.goheun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이벤트성으로 ‘고흥 설화 동화책 구연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설화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후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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