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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치매치료 1번지’로 자리 잡았다

장성 ‘치매치료 1번지’로 자리 잡았다

임시 치매안심센터 보건소에 열어

13억여원 투입 내년11월 정식 오픈

검진실·카페·프로그램실등 갖춰
 

장성
장성군은 최근 정부의 ‘국가 치매 책임제’ 이행에 발맞춰 임시 치매안심센터를 보건소 1층에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치매 치료 1번지’로 자리를 잡았다.

장성군은 최근 정부의 ‘국가 치매 책임제’ 이행에 발맞춰 임시 치매안심센터를 보건소 1층에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월 치매 문제를 국가 돌봄 차원에서 해결하겠다는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이 정책의 핵심 중 하나가 이달부터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장성군의 임시 치매안심센터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구축한 시설이다. 장성군은 설치·운영단(단장 보건소장) 구성, 전문인력 채용, 전용 공간 확보 등을 거쳐 치매 예방, 돌봄, 일 대 일 맞춤형 상담, 사례 관리 등의 활동을 벌인다.

장성군은 국비로 시설비 5억4천만원, 운영비 7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사무실, 상담실, 교육실, 검진실, 쉼터, 카페,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장성군치매안심센터를 신축해 내년 11월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

‘전남 서북부 행복생활권 치매전문 거점센터’(이하 ‘치매거점센터’가 있는 상황에서 장성군 치매안심센터가 본격 활동에 나서면 장성군은 ‘치매 치료 1번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된다.

장성군이 함평·영광군과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공동 유치해 장성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의 치매 병동을 증축해 설립한 치매거점센터는 치매 전문병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치매거점센터의 연간 이용 재원환자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8월 16일∼12월 14일) 1천6명, 올해 10월까지 1천946명이었다. 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77%에서 올해 84.6%로 늘었다.

치매거점센터는 일상생활치료실, 시각·촉각·후각·청각 등의 자극을 통해 심리안정을 꾀하는 치료인 스노즐렌 치료실과 인지 재활 치료실, 작업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26개 병상 규모의 치매 환자 전문 입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과 초기 치매 환자의 중증 치매로 진행을 예방하고 인지·정서기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남 서북부 지역 치매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장성군은 치매안심센터가 본격 활동을 개시하면 치매 치료 및 예방 활동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성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의 26.9%나 되고,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초고령화 지역인 만큼 치매 치료 및 예방 활동이 더욱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장성군은 치매 무료 선별검사, 치매인지증진 프로그램, 치매 파트너즈 교육, 저소득층 어르신에 대한 치매치료약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고통을 주는 질환”이라면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장성군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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