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항공정비(MRO) 투자 양해각서 체결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 통해 공항 활성화

전남 무안군은 6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준수 군수 권한대행, 이동진 군의회 의장, 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자회사인 GMF, 투자사인 TWA 대표와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통상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정비(MRO)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주변에 개발예정면적 39만㎡(1단계 3만4천500㎡, 2단계 35만5천500㎡)의 항공특화산업단지를 개발 임대하게 된다.

GMF는 항공정비와 인력지원 등 지역대학과 연계한 기술교육을 지원하며, TWA사는 행거건설, 시설운영, 마케팅 등 총 750억원을 시설투자하게 되며, 약 1천명의 고용창출(1단계 250명, 2단계 750명) 효과가 예상된다.

항공정비사업은 양질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이 최근 확정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경유와 더불어 항공정비(MRO)사업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항공연관 산업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KTX 노선 경유가 확정된 시점과 맞물려 이번 협약의 효과가 더욱 배가될 것”이라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는 무안뿐만 아닌 전라남도의 숙원사업인 만큼 도민 모두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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