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대한민국 기관혁신, 경영혁신부문 대상’

전남 보성군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2017 대한민국 기관혁신대상, 경영혁신부문’에서 ‘녹색산업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대한민국 기관혁신대상’은 헤럴드경제와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입과 시책으로 국가발전과 지방자치 성장에 기여해 온 자치단체와 공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보성군은 제암산휴양단지 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를 운영해 매년 25만여 명의 이용객 유치로 10억원이 넘는 이용수입을 거두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녹색산업 부가가치 제고에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한 327ha 규모의 조림사업, 정책숲 가꾸기, 숲세상 만들기, 주민 참여숲 조성 등 총 550억원에 달하는 산림분야 투자로 숲과 인간이 공존하는 건강한 녹색산업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태하천의 복원과 습지생태공원 조성, 주암호 생태관 및 연꽃습지 조성 등 자연 친화적인 생태복원을 통한 관광자원화 모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7년 정부합동평가 1위, 전국 산림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산림행정 종합평가 장려상 수상 등 41건의 대외수상과 3억여원의 상사업비를 획득하고 각종 공모사업에서도 총 69건, 4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윤병선 군수 권한대행은 “오늘의 수상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은 결과”라며 “2018년은 천년을 이어 온 보배로운 땅, 보성의 새로운 천년을 향한 도약의 해로써, 때 묻지 않은 청정보성을 후세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녹색산업의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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