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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금천면 ‘사랑의 온기 나눔’ 사업 실시
나주 금천면 ‘사랑의 온기 나눔’ 사업 실시

바르게살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기 판넬·상수도 공사 등 진행

전남 나주시 금천면은 지난 8월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촌곡 1구 본촌 마을 주민 조모(87)씨 가구를 위한 ‘사랑의 온기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양 일간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고 실의에 빠진 조 씨 가구에게 따듯한 보금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면은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운동 금천면협의회 등 관내 사회단체와의 연계 및 마을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봉사 첫 날인 11월 30일 화재로 난장판이 된 주택 내부를 비롯해, 외부 벽돌, 슬레이트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청소 작업에 돌입했다.

이윽고 깨끗해진 방에는 바르게살기 김종원 회장은 재능기부를 통한 전기 판넬이 시공됐다.

특히 김 회장은 12월 1일, 상수도가 연결돼있지 않아 평소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조씨 가구를 위해 직접 포크레인을 동원, 상수도 배관을 설치·매설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본촌마을 이광희 이장도 작업에 함께 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300만 원 상당의 공사비용에도 불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몸소 선행을 실천한 김 회장은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마을 회관에 임시 기거하고 있던 조씨는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오갈 곳 없는 신세에 앞으로의 삶이 막막했었는데 마을 주민들이 따듯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니 한 줄기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관내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난방, 전열기구, 안전사용법 방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병헌 금천면장은 “김종원 회장과 이광희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로 금천면 지역사회가 더욱 따듯해지고 있다”며 “동절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 및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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