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수북면 맞춤형복지팀, 따뜻한 감동

서광주로타리클럽, 긴급지원 3가구 대상 집수리 봉사

전남 담양 수북면 맞춤형복지팀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민간자원을 연계한 집수리 봉사서비스를 제공해 가슴 따스한 울림을 전했다.

수북면 맞춤형복지팀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봉산면 1세대와 수북면 2세대를 대상으로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다각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민간봉사단체인 서광주로타리클럽에 요청해 집수리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서광주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3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달 22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방과 거실에 새시 설치는 물론, 실내 단열공사, 전기배선공사, 주방환경 개선, 아이방 꾸미기, 생활가전제품 지원 등 각 세대별 맞춤형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클럽에서는 이번 집수리 봉사에 소요되는 사업비 1천500여만원을 후원해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훈훈한 도움을 받은 봉산면 부자가정의 가장 A씨는 “이 모든 변화가 그저 놀랍기만 할뿐이고 주변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수북면 맞춤형복지팀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펼쳐준 서광주로타리클럽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인적·물적 안정망을 구축하고 민간자원을 발굴해 공공복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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