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글와글>청와대, 조두순 재심 요청

“또 한번 더 사고치면 순전히 정부책임”

청와대가 조두순에 대한 재심을 요청한 국민청원에 답변을 하자 여론의 반응이 더 안좋다.

6일 정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조두순 출소반대’와 관련한 청원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답변을 게재했다.

공식적인 청와대 입장은 ‘조두순의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재심 청구는 불가능’이다. 법의 적용에 관련해 원리원칙을 지킨 답변을 내놓았다.

현재 조두순은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으로, 여럿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평소 독방에서 주로 기독교 성경을 읽으며 내용을 필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청와대 조두순 재심요청을 놓고 네이버와 다음 인터넷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psyc****’는 “법이 이따위면 피해자 부모가 술마시고 조두순 죽이고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에 우울증 화병이라고 하는 게 나을듯 생판 모르는 남의 딸 저리 만든 놈도 몇년 사는데 피해자 부모가 우울증에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주장하면 몇달로 끊어줘야지라”고 말했다.

‘jini****’는 “조두순 철저하게 감시해라. 조두순이 만약 다시한번 사고를 친다면 그건 순전히 정부책임일테니까”라고 꼬집었다.

‘hunk****’는 “조두순이 나영이에게 한일들을 보았습니다. 성인여자에게도 이렇게하면 짐승입니다. 죽는것보다 더한 고통입니다. 더욱이 9살어린애기한테 이렇게 했는데 12년주고 우리세금으로 밥먹이고 말이됩니까라”고 비판했다.

‘dfrt****’는 “검찰과 판사는 반성하라. 심각한 직무유기다. 조두순 이영학 같은 놈과 이웃으로 살수없다 딸 안낳는수가 있어라”고 꼬집었다.

‘chy9****’는 “조두순은 나오는 즉시 영원히 혼자외딴곳에서 살게해야 하고 도시에서 절대 살수없게 해야 하며 24시간 감시하게 해야한다. 그리고 주취감형 폐지하고 주취감형 판결하는 판사는 삼진아웃제도를 도입해 판사는 무오류가 아니라는걸 깨닫게 해야한다라”고 지적했다.

‘meni****’는 “조두순의 재심청구불가가 또 한명의 희생으로 이어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모든 인간이 사람은 아니며 모든 인간의 인권이 보호 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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