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안전문화운동 참여자 역량 강화 실전 교육

화재진압·지진·비상탈출 체험

전남 곡성군은 최근 안전문화운동 참여자 역량 강화를 위해 곡성군 안전모니터 봉사단 등을 대상으로 광양 민방위 실전훈련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모니터봉사단과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 위원, 의용소방대원 등 재난 관련 협업단체 회원 40명이 참석했다.

군은 전남도로부터 지난 2016년 안전문화운동 우수기관에 선정돼 수상한 상사업비로 추진했다.

교육과정은 안전사고 예방교육, 자원봉사자의 마음가짐을 포함한 의식 깨우기 등 이론교육 2과목과 화재진압, 지진, 비상탈출, 응급처치 등 실전체험교육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지진 실전 체험은 지난 11월 15일 포항에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참여자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고 체험 교육에 임했다.

아울러 전남도내 시·군간 안전문화 업무 교류 발전을 위해 교육 진행 후 광양시 관계자, 교육 참여자 등 50여 명이 합동으로 옥룡면 일원에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석곤 안전건설과장은 “올 한해도 안전문화운동에 적극 참여해 준 민간단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런 체험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운동 참여 동기 부여와 구성원간 화합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실전에 접목 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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