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송년회로 한해 마무리를 훈훈하게”

목포기독병원, 전 직원 송년회 취소

김장나눔·연탄배달 봉사·농산물 구매
 

전남 목포기독병원이 전직원 송년회를 취소하고 김장나눔봉사와 연탄배달봉사활동, 지역농산물 구매 등 연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목포기독병원 제공

전남 목포기독병원이 전직원 송년회를 취소하고 김장나눔봉사와 연탄배달봉사활동, 지역농산물 구매 등 연말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목포기독병원은 최근 이랜드노인복지관과 함께 김장을 담궈 관내 어르신 150분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오후에는 농촌사랑의 일환으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지역농산물 나눔행사를 개최 목포기독병원과 1사1촌을 체결한 산이면 흑두리 마을에서 수확한 고구마 를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역농산물 나눔 행사는 산이면 흑두마을에서 공등으로 재배 수확한 고구마 10kg 200 박스를 구매 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 뒤 그 수익금 전액을 다시 흑두리마을에 전달했다.

농산물 나눔행사에는 목포기독병원 김근호대표원장, 산이농협 김승생 조합장, 흑두리 김정선이장, 목포기독병원 직원들과 산이농협직원, 흑두리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2016년 10월 산이면 흑두리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목포기독병원 김근호대표원장은 이날 100만원을 흑두마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목포기독병원은 이밖에 목포아동원과 소망장애인복지원 김장봉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9일 목원동 일대 5가구에 연탄 1천500장을 배달할 예정이다.

목포기독병원 천원 나눔회 회원들은 “우리의 작은 마음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있게 사용되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한편 목포기독병원 전직원은 연간 사회봉사활동 의무시간제를 도입 연간 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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