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급수시설 한파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전남 진도군과 K-water 진도수도관리단은 겨울철 한파 대비와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13일까지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K-water 진도수도관리단은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통 정비, 상수도 송·배수관로와 수도시설 사전점검, 읍면별 민원 전담반 구성, 야간 및 공휴일 민원처리반 운영 등 구체적인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사전 실시한 동절기 특별안전점검 결과 보온이 필요한 관로나 밸브 등의 시설물을 보수하고 동파방지 예방안내문을 각 가정에 배포중이다.

특히 계량기 동파우심지역과 독거노인 수용가에 동파방지팩을 무료 설치해 주기로 했으며, 주민들께는 헌옷이나 인조 솜 등을 수도 계량기 보호통에 가득 채워 미리 보온조치하고 노출된 관은 보온자재 등으로 단단히 감싸서 물과 찬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K-water 진도수도관리단 관계자는 “이번 동파방지팩 무료 설치 뿐 아니라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강화는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water 진도수도관리단장 박소중은 “진도군 상수도에 대한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관리를 통해 상수도 경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군민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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