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수질개선분야 1위…주민지원분야 2위 차지

전남 보성군은 최근 ‘2017년 영산강·섬진강 수계관리기금 지원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2016년도 5억원 이상 기금지원사업 중 3개 분야, 5개 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기타수질개선분야 ‘1위’, 2년 연속 주민지원사업 분야 ‘2위’를 차지했다.

평가항목으로 계획수립의 적정성, 예산집행 효율성, 사업관리실태, 성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기타수질개선·주민지원사업분야 모두 ‘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군은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운영에 따른 환경규제기준 강화 및 각종 행위제한으로 불이익을 받는 주민 편의를 위해 34억원의 수계기금으로 각종 주민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또 27억원의 수계기금을 받아 복내·미력 살내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개량사업, 하수관거 정비 등을 추진해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율어면 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해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비점오염저감사업과 상수원보호구역 관련 제반업무 수행,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21억원의 수계기금으로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각 분야별 사업관리 카드 작성, 지도·점검 강화 등 사업관리실태에 만전을 기해 내년에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