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농기계임대사업소 ‘노안분점’ 문열어

경영비 절감·농업인 편의 맞춤형 서비스

전남 나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최근 노안분점을 열었다.

지난 2010년에 개소한 동수동 사업소 본점을 비롯해 금천면, 문평면, 남평읍, 봉황면에 이은 6번째 분점 개소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영농철 트랙터, 농업용 굴착기 등 값비싼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을 위해 일정기간 저비용으로 임대해주는 시설이다.

나주시는 권역별 분점 개소를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 개소한 봉황분점과 이번 노안분점은 해당 지역 단위 농협이 위탁·운영함으로서 지역 농업적 특성을 고려한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재윤 나주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농협, 농업 단체 및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컷팅, 시설 및 농기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조재윤 나주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주가 전국 최초로 2009년도에 농기계임대사업을 시작한 이래, 본점을 포함한 6개소를 운영하고 있어 영농철 지역 농업인을 위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농기계 사용 시 애정을 갖고 내 재산처럼 소중히 사용해주길 바라며, 오직 농업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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