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료 지원 예산 대폭 증액했지만 양육수당은 동결

내년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보육료 예산이 국회 예산확정 과정에서 대폭 증액됐지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돌볼 때 받는 가정양육수당은 동결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예산안에서 영유아보육료 지원비는 3조2574억7천만원으로 애초 정부안보다 911억5천만원 늘었다.

내년에 공통보육료를 인상하고 보육료 인상시기를 기존 3월에서 1월로 앞당기며, 민간가정어린이집의 최저임금 상승분을 전액 지원하는 등의 요인을 반영한 결과다.

또 내년 보육교직원 인건비와 운영지원예산도 증액됐다.

하지만 내년 양육수당 예산은 지원대상 아동이 감소하면서 올해보다 11% 줄었고, 지원단가도 올해와 같게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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