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아이엔씨 최성식 대표, 장학금 600만원 기탁

“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

전남 장성군 남면에 위치한 나노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신용아이엔씨 최성식<사진 오른쪽> 대표가 장성장학회에 장학금을 쾌척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최근 최성식 대표가 장성군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아이엔씨는 지난 1994년부터 장성읍에 기반을 두고 방송장비 및 음향기기 등을 제조해왔으며, 지난달 나노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했다.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지난달 가진 신축기념식 때 축하 화환을 대신해 받은 축하금을 모은 것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선물로 받은 쌀 22포대 또한 장성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최 대표는 5년전에 삼서면에 조성된 드림빌에 입주해 거주하는 등 장성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생활해 오고 있다.

최성식 대표는 “20년 넘게 장성에서 회사를 운영하면서 장성을 제2의 고향으로 삼게 됐다”며“앞으로도 장성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성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에도 장학금을 기탁할 의사를 밝혔다.

유두석 장성장학회 이사장은 “옐로우시티 장성을 밝게 빛내줄 학생들을 위해 솔선수범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장성 장학 기금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소중히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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