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자유시장, 제철 수산물로 활성화 찾아

철딱서니 수산물 축제

23일 다양한 이벤트

목포자유시장은 최근 ‘철딱서니 수산물 축제’를 개최했다./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자유시장이 제철 수산물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목포자유시장은 최근 ‘철딱서니 수산물 축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목포자유시장의 ‘제철 수산물’을 1시장 1특화 콘텐츠로 육성하고, 이를 고객에게 홍보해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철이 딱 선 제철수산물’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싱싱한 제철수산물을 저렴한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행사가 진행됐다. 목포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목포맘들의 수다방’과 연계한 프리마켓도 열려 다양한 수공예품이 선보였다.

주요 고객인 주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축제 당일 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손톱을 손질해주는 네일케어가 특히 여성들의 인기를 얻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월 홍보대사 마스코트로 위촉된 ‘진이’와 사진을 찍고 현장에서 인화해 주는 무료 사진 이벤트와 신규 메뉴 개발을 위한 시식회 등 매주 금·토요일 저녁 열리는 남진야시장과도 연계해 열렸다.

시식회는 지난 10일 진행된 1차에 이은 2차 평가로서 신규 메뉴는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메뉴를 활용할 신규 매대 현장 접수도 진행된 가운데 신규 운영자에게는 개발된 레시피의 체계적 전수 및 교육 등 조기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상옥 회장은 “목포자유시장이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공존하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축제가 신규 방문객 유치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미비점을 적극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다시 열릴 ‘철딱서니 수산물 축제’는 수산물 할인행사, 프리마켓, 사진이벤트,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특별행사로 목포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2시’의 공개방송도 함께 진행돼 가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한편 목포자유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17년도 골목형시장육성사업’에 선정돼 지난 9월부터 오는 2018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1시장 1특화 시장 육성을 목표로 ▲특화환경조성 ▲상품특화지원 ▲디자인특화지원 ▲문화·ICT 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 행사, 홍보 등 5대 분야 7개 핵심과제가 추진 중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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