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내년 국비지원 예산 618억 확보

지역 신규사업 포함

주요 SOC도 청신호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해남군이 국비 107건 618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어불도 연륙교 개설공사 89억원, 해남 전복 유통시설 지원 10억원, 문내 우수영 권역단위 종합개발 40억원, 우슬 축구 전용구장 개선 사업 18억원, 친환경 유채 유지류 제조가공시설 30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공사 120억원, 오시아노 관광단지 국민휴양형 펜션단지 조성 3억원 등 신규사업이 대거 포함돼 지역발전의 동력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하반기 특별교부세로 귀농귀촌 희망센터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사업비 4억원을 추가, 올해만 특별교부세로 22억 7천500만원을 확보해 열악한 재정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해남군 관련 주요 SOC사업으로 남해안 철도건설 2천677억원, 광주-완도간(1단계) 고속도로 건설 1천968억원,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진입도로 개설 250억원 등도 대거 반영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유영걸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노력해온 결과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국비확보가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2019년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국비건의 사업을 발굴, 내년 1월 중순 보고회를 갖고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며 “장기적인 지역발전과 해남의 미래를 견인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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