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득량 해평지구 신규마을 조성 추진

사업추진위원회, 보성군과 투자 협약 체결

90세대 규모…해안도로 등 입지 여건 양호
 

보성 득량 해평지구 신규 마을 조성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13일 오전 보성군(보성군수 권한 대행 부군수 윤병선)과 사업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해평지구 마을 조성 사업추진위 제공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해평지구 신규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보성 득량 해평지구 신규 마을 조성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13일 오전 보성군(보성군수 권한 대행 부군수 윤병선)과 득량 해평지구 신규 마을 조성 사업 투자 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보성군이 득량면 해평리에 정부 지원금과 더불어 민간 자본을 유치, 농어촌정비법을 근거로 추진되고 있다.

득량 해평지구 신규 마을 조성 사업은 도시민의 농어촌 인구 유입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득량면 해평리에 90세대(사업 면적 6만7천513㎡) 규모로 마을 입주 예정자들을 모집, 조합을 설립한 뒤 정부 지원금과 분양 대금으로 공사비 재원이 조달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까지 추진될 해평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에는 195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해평지구는 보성의 아름다움에 명소인 득량만 해안도로와 오봉산이 인접해 있다. 단지 전면에는 득량만 해안의 전경이, 뒷면에는 오봉산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북측으로는 득량면사무소, 남측으로는 비봉공룡공원, 북서측으로는 녹차밭 등이 자리잡고 있는 등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입지하고 있어 전원 마을 조성에 적합한 곳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훈 위원장은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해평지구에 신규마을이 조성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시민 유치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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