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오늘은 '허그데이', 유래와 명칭

1월 '다이어리데이', 2월 '밸런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4월 '블랙데이', 5월 '로즈데이', 6월 '키스데이', 7월 '실버데이', 8월 '그린데이', 9월 '포토데이', 10월 '와인데이', 11월 '무비데이', 12월 '허그데이' 

매달 14일은 'OO데이'로 연인들이 사랑을 주고 받는 날이다.

12월 14일, 오늘은 허그데이(Hug Day)다.

'허그데이'는 소중한 사람과 포옹하는 기념일로, 연인 사이 뿐 아니라 주변의 지치거나 아픈 사람을 꼭 안아주며 짐을 덜어주는 날이다.

포옹을 자주 주고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리 32%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포옹을 하면 친밀감과 유대감이 상승할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질병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한편 허그데이 유래에 대해서는 허그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 '프리허그 코리아'에서 2006년 10월부터 매달 11일을 허그데이로 정하고 안아주기 운동을 벌인 데서 기원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 운동이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어우러져 12월 14일이 허그데이로 지정됐다는 것이다.

매달 14일마다 돌아오는 'OO데이'는 199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기념일로 정착된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이어 매달 14일에 '○○데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거나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문화현상이 만들어졌다.

'○○데이'는 1월14일 '다이어리데이'를 시작으로 2월 '밸런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4월 '블랙데이', 5월 '로즈데이', 6월 '키스데이', 7월 '실버데이', 8월 '그린데이', 9월 '포토데이', 10월 '와인데이', 11월 '무비데이', 12월 '허그데이' 등이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