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길 KREI 원장, 한국농업경제학회장 취임

“농업·농촌 발전 위한 정책대안 제시”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이 14일 열린 한국농업경제학회 동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국농업경제학회는 농업 및 식품경제 이론과 정책에 관한 연구발표와 정보교류, 농정 평가와 정책 제안 등을 통해 농업계에 많은 기여를 해온 영향력 있는 농업경제관련 학술단체다.

김창길 원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농업환경정책위원회 의장, UN 기후변화정부간위원회(IPCC) 기후변화식량농업전문가, 세계농업경제연구기관장 협의회(Global Club)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 확산,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뉴노멀 시대, 개방화 진전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화 등 우리 농업·농촌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학회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진단자이자 조정자의 역할을 지향하고, 국내외 네트워킹과 협력 강화를 통해 역량과 내실을 제고하고,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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