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사랑하는 사람과 연극 한 편 어떠세요”

“연말, 사랑하는 사람과 연극 한 편 어떠세요”

극단 청춘 ‘사랑을 주세요’·극단 고도 ‘변신’
 

가족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두 편의 연극이 광주 무대에 오른다.

극단 청춘은 오는 25일까지 예술극장 통(광주 충장로 NC웨이브 옆)에서 ‘사랑을 주세요’를 공연한다.

연극 ‘사랑을 주세요’는 닐 사이먼의 작품을 오설균 청춘 대표가 연출했으며 고난영, 김은미, 김경오, 현지우, 장은지, 김지민 배우가 출연한다.

완고하고 무서운 할머니와 갱단의 일원인 삼촌, 정서적으로 미숙한 고모와 함께 살게 된 제이와 아리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사랑하지만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는 극이다.

오는 29~30일에는 대구 초청극단 고도의 ‘변신’이 예술극장 통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 연극은 어느 미래 사람들이 물건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젊은 여인이 컵으로 변신한 남편을 보며 슬퍼한다. 왜 컵으로 변신을 했는지도 밝혀지지 않았고 해결방법도 없다. 여인은 컵을 안고 울다 실수로 컵을 떨어뜨린다.

이시원 작, 이현진 연출로 예병대, 정이삭, 윤규현, 강영은, 박세향, 김정현, 김현성 배우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5천원.(문의=062-430-5257)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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