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린 구자철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 결장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이 감기에 걸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17-2018 정규리그 1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구자철이 감기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알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추가시간에 2골을 몰아넣으며 극적으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20분 상대 팀 크리스천 귄터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3분과 20분엔 닐스 페테르센에게 연속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기적은 경기 종료 직전에 일어났다. 정규시간이 모두 흐른 후반 46분 핀보가손이 동점 골을 터뜨렸다.

핀보가손의 활약은 계속됐다. 2분 뒤 오른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골로 연결해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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