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농산물 활용 新상품 개발 쏙쏙

고흥유자빵·틈새작물 선식·한동비타파크 조성

전남 고흥군의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 체험공간이 조성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유자와 잡곡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 고흥유자 6차산업화지구 조성에 따른 체험마을 조성이 그것이다.

고흥군은 지난 6월 20일 고흥군과 전남도·㈜베비에르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베이커리, 음료 등 신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노력결과 11월 말 ‘고흥유자빵’ 2종(유자빵, 마카롱)과 ‘유자음료’ 1종(파우치)을 ㈜베비에르 매장(광주·전남 10개소)에서 출시·판매,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물로 육성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농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틈새농식품 다변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흥로컬푸드향토사업단’에서는 지역 내 생산되는 틈새작물(두류, 서류, 잡곡)을 ‘농부愛뜰’ 브랜드로 상품화해 2018년까지 관내 생산 원료로 선식, 크런치바, 씨리얼 등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또 고흥유자 6차 산업화 지구 조성 사업으로 ‘한동비타 유자파크’ 체험마을을 2019년까지 조성해, 유자 철이 아닌 시기에도 고흥군을 방문하면, 유자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관내의 풍부한 8품9미10경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2천만 명의 시대를 차곡차곡 준비하고, 나아가 실질적인 농가 소득이 향상되는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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