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600여명 인건비 확보…인센티브 10만원 추가

황주홍 의원, 생활체육지도자 감축 위기 해결

2천600여명 인건비 확보…인센티브 10만원 추가
 

국민의당 황주홍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사진)이 예산삭감으로 해고 위기에 놓인 생활체육지도자들을 구제했다.

기획재정부가 2016년도 대한체육회에 대한 기금보조사업 평가결과 생활체육지도자 활동지원 사업이 당초 취지와 다르게 지원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산 10% 감축을 통보했다. 예산삭감으로 현재 고용된 2천600여명 기초자치단체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중 불가피하게 260명은 부당해고 당할 위기까지 처했었다.

대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를 비롯한 전국시·도체육회는 예산감축에 대처하기 위해 기재부와 문체부는 물론 정계를 대상으로 생활체육 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설득에 나섰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전해들은 이 지역 출신인 황주홍 의원은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활동 시 기획재정부 설득과 여야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지역 예산과 똑같은 우선순위로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갔다

결국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은 금년도 부족분인 33억을 훨씬 뛰어넘는 49억 9천200만원을 확보해 260여명의 기본 인건비와 함께 인상분 10만원 인센티브까지 추가 시켰다.

황주홍 의원은 “국민이 생활체육을 누릴 권리를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국회에서 지역주민들이 많은 생활체육 서비스를 누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생활체육지도자의 안정된 고용환경이 지역주민의 복지, 더 나아가 국민행복과 가장 밀접한 주제이니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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