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 금액 확대

내년 1월부터 현금 요금보다 100원 더 저렴

전남 목포시가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금액을 기존 50원에서 100원으로 두 배 늘린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목포 시내버스 탑승 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받는다.

이에 따라 일반인은 1천350원→1천250원, 중·고등학생은 1천원→900원, 초등학생은 650원→550원, 좌석버스는 1천900원→1천800원이 각각 결제된다.

시는 지난 2016년 12월 28일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에 대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확대로 더 많은 시민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시민은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시내버스 업체는 운송수익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시내 어느 곳에서나 처음 탑승한 버스에서 하차한 후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1회 1명에 한해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시는 시내버스 교통카드 이용할인 금액 및 무료환승 금액 전액을 예산으로 보전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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