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창업선도대학 선정
61개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각종 창업공모전 우수 성과
“청년창업 발판 핵심 역할”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국정과제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도 포함된 ‘대학의 창업기지화’의 핵심 사업으로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역량을 보유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해 ‘창업자 발굴→ 창업교육→ 창업사업화→ 후속지원’에 이르는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동아리 발굴·육성사업은 교내·외 대학생,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에게 다양한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창업교육부터 창업동아리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시제품제작비, 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이처럼 창업동아리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써 순천대학교에는 2015년에 23개 동아리(131명), 2016년에는 24개 동아리(153명) 2017년 현재 24개 동아리(164명)가 창업동아리로 활동 중이다.
이러한 활동 결과 2015년에는 4팀이 사업자등록을 했으며, 그 중 2팀이 매출을 달성했다. 2016년에는 5팀이 사업자 등록을 해 4팀이 매출을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가운데 ‘S-ad’팀은 창업동아리 아이템인 광고·홍보영상제작으로 2016 인성클린콘텐츠 UCC 공모전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오렌지버스’팀은 순천시 청춘창고에 입점해 청년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7년에는 9개 동아리가 사업자등록(2017년 11월기준)을 마쳤다. 그 중 2015년도부터 활동한 ‘Garden’팀은 2016년부터 ‘Reeds Pub(대표 김승철)’으로 사업을 시작해 창업동아리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며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다양한 공모전과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도에서 실시한 제18회 전남도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에서 회전목마(팀장 김태양)은 전남도지사상(대상)을 수상하는 등 2015년부터 3년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7 대학생 첨단농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GARDEN 2017(팀장 김승철)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뿐 아니라 Roll;Pan(팀장 강신우)동아리는 순천시 청춘창고에 입점하여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학생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계절별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봄에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화창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여기서 수상의 영광을 받은 학생들은 후속지원을 통해 멘토링을 받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여름에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소유할 수 있도록 I-Thon캠프(지식재산권 강화) 등 특허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해 변리사의 집중 멘토를 통해 특허를 출원하는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내용은 지난 2015년도부터 꾸준히 동아리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한 결과 2015년도에는 21개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등 2016년도에는 22개, 2017년도(지난 11월 기준)에는 17개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하는 등 3개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가을에는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직접 견해를 들을 수 있도록 화창 창업한마당 ‘청년창업로드쇼’에 참가하는 등 계절별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최용석 단장(물류학과 교수)는 “2017년 한해 창업지원단 직원들과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며 “전남 지역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인 우리 순천대학교가 올바른 창업문화 조성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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