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민·관 협업으로 새로운 장을 열다”

고려청자박물관, 민·관 생활자기 신상품 전시회

전남 강진군은 최근 ‘청자, 일상으로 초대’라는 주제로 2017년 민·관 생활자기 신상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청자동호회, 민간요, 강민회 등 강진지역의 여러 단체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개막식에서 “고려청자박물관과 민간요의 염원이 담긴 이번 전시회에 강진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지난 1년간 강진청자 도예가들의 노력과 헌신이 미래 지향적 청자산업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민·관 생활자기 신상품 전시회는 매년 개최됐던 박물관 도예가 전시회와는 다르게 민관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신상품 개발이 청자산업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한 해 동안 강진의 관요와 민간요가 개발한 다양한 청자 작품중에서 선정된 30여 종의 신상품들은 청자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청자의 아름다움과 청자상품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이를 위해 고려청자박물관은 지난 1월부터 신상품개발 TF팀을 운영, 강진지역 26개의 민간요를 지원해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고려청자연구소의 공모사업지원으로 민간요에서 개발된 헬스케어 기능성 청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1층 북카페에서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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