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방문의 해 결산·내년 관광비전 선포

‘2018 A로의 초대’…전국 최고 관광도시로 도약

생태·리조트·레저시설 등 남해안 관광 허브화

전남 강진군이 내년을 ‘2018 A로의 초대’의 해로 선포하고 전국 최고 관광도시로 도약한다.

올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강진군은 오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완벽하게 맞이하기 위해 2017년과 2019년 사이 내년을 ‘2018 A로의 초대’의 해로 정하고, 남해안 최고의 보물 강진만을 전국에 내놓는다.

강진군이 선포한 ‘2018 A로의 초대’는 강진만이 갖고 있는 특성과 강점을 최대한 살려 결국 군민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이자는 게 강진원 강진군수의 전략이자 목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만 갈대숲에 생태길을 조성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 가우도 출렁다리와 연계해 청자전망대와 약 1㎞에 이르는 해상하강체험시설 짚트랙을 만들어 돈 버는 가우도를 만들었다.

특히 2020년 도암면에 문을 여는 전남공무원교육원, 내년 개장하는 강진베아채골프리조트 등과 함께 강진만 생태공원 주변에 다양한 생태체험관, 학습관, 레저시설 등이 조성중이거나 추진중이다.

이 같은 인프라를 한 데 묶고 기존 강진의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들을 더욱 폭 넓게 엮어 국내외 관광객들을 강진으로 불러 모이게 한다는 것이다.

하늘에서 보면 강진읍 아래 강진만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가우도 출렁다리를 연상하면 영어 알파벳 A자 형상이 된다. 이를 모티브 삼아 강진군은 내년을 ‘2018 A로의 초대’의 해로 구체화했다.

강진군은 ‘2018 A로의 초대’에 힘을 보태기위해 강진만에 관광유람선을 띄운다. 이를 위해 ㈜가우도해양레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가우도해양레저는 오는 2019년까지 40억원을 투자해 유람선 2척과 레저용 보트 4척을 구입해 강진만 일원을 운항한다. 강진만 관광에 대한 확신이 가능했기에 투자가 성사됐다.

강진원 군수는 “‘2018 A로의 초대’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성공시키기 위한 디딤돌이고, 이미 강진은 인근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들이 앞 다퉈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군민의 힘으로 이뤄낸 강진 방문의 해 성공경험을 밑거름으로 ‘2018 A로의 초대’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반드시 성공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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