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농촌여성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 취득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 교육 수료식

전남 구례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여성농업인 전문능력(전통주 소믈리에 1급) 개발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주 소믈리에 1급 자격 과정은 지난 8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농촌여성 14명이 참여해 전통주의 역사, 누룩 제조, 술 빚기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 등 전통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진행했다.

교육생 14명 전원이 전통주 소믈리에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 과정 진행 중에 전국 전통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8회 대한민국 명주대상에서 교육생 2명이 2개 부문에서 각각 상을 받았다.

이정화 교육생은 ‘노고단향’ 으로 탁주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으며, 김선정 교육생은 ‘구례일주’로 청주를 출품해 아름다운 우리술 이름상인 ‘버금상’을 수상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 박노진 소장은 “전통주 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2018년에는 단계별 전통주 교육을 추진해 많은 사람들이 전통주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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