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 장성군에 2천만원 기탁

이국노 대표 1천500만원

불우이웃성금 500만원 전달

고려시멘트가 장성군민을 위해 장학금과 이웃돕기성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고려시멘트 이국노 대표이사와 이호정 차장이 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인재를 위해 써 달라며 장성장학회에 1천500만원을 쾌척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원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려시멘트는 해마다 적지 않은 금액을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해온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국노 대표이사는 “40년 넘게 장성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장성 군민들의 많은 배려를 느끼고 있다”며“회사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려시멘트는 지난 1973년 장성에 공장을 설립한 후 40여 년간 지역 중견기업으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광주 레미콘공장을 합병, 광양 공장을 설립하며 연매출 891억원을 기록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두석 이사장은 “인재 육성은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감사함을 표하고“지역인재를 키우는 양분이 되도록 내실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1992년에 설립돼 45억여원의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고·대학생 1천673명에게 16억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역인재를 후원해 왔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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