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평생학습축제 성황

평생학습단체 회원 250명 참가

전남 무안군은 최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전시실에서 평생학습단체 회원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무안군 평생학습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평생학습축제는 “신명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드럼연주, 난타공연, 줄넘기 공연, 스포츠댄스, 농악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인한글교실 6개 팀 및 학습동아리·단체 12개 팀이 참가해 ‘배움·나눔·행복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올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결산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1년간 관내 6개 성인한글교실에서 배움의 길을 개척해 한글을 배우게 된 어르신들의 소회와, 가족에 대한 애정을 편지와 수필 등으로 낭독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지역 후배들에게 큰 감명을 줬다.

전시실에서도 한글교실 수강생들의 작품과 동아리 활동사진 및 작품을 각자 개성 있게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공연장 입구에서는 추운날씨를 대비해 꽃차시음회가 진행됐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일 년 간 꾸준히 학습의 길을 걸어오신 수강생 여러분의 노고와 의지에 박수를 보내며, 배움에서 끝이 아니라 함께 나누며 행복한 무안 만들기에도 참여하신 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군에서도 여러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현재 성인한글교실을 비롯해 군민 프로그램과 직원 자기계발프로그램, 우수 학습동아리, 배움 행복 마을학교 조성사업 및 기관별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이를 더욱 확대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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