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막바지 연말 장학금 기탁 열기 후끈

강진 불교 총신도회·강진고 직장인 동문회

강진군 산림조합^광주은행 강진지점 등 기탁

전남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관·사회와 종교단체, 군민 등 각계각층의 장학금 기탁이 연말을 맞아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려는 온정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강진 불교 총신도회(회장 이현교) 300만원, 강진고 직장인 동문회(회장 김종보) 100만원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지사 100만원 ▲강진군 산림조합(조합장 남윤택) 1천만원 ▲광주은행 강진지점(지점장 윤홍주) 1천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13일 강진 불교 총 신도회(회장 이현교)는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 지역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현재까지 군민장학재단에 총 400만원의 장학금 기탁했다.

같은 날 강진고등학교 직장인 동문회(회장 김종보) 50명 회원이 마음을 담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인재육성에 힘을 보탰다.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지사(지사장 배석구)는 별도의 기탁식 없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강진군민장학재단이 설립된 이래 총 6천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어 최근 강진군 산림조합(조합장 남윤택)과 광주은행 강진지점(지점장 윤홍주)에서는 각각 1천만원씩 기탁했다.

강진군 산림조합은 임업의 발전은 물론 조합원 및 임업인의 소득창출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인 추모관, 주유소 운영과 산림경영기술지도, 정부 시책사업, 금융사업 등을 성실히 수행하고 군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기부해 현재까지 총 2억4천400만원을 기탁했다.

남윤택 강진군 산림조합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이 사회로 나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강진지점은 지난 2005년 장학재단 설립 초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1억1천700만원을 기탁, 올해도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인재 육성의 의지를 다졌다.

광주은행 윤홍주 지점장은 군동면 출신으로 “지역사회에서 받은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환원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모두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장학기금 기탁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연말을 맞아 여러분들의 기탁이 더욱 훈훈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데 다양하고 심도 있는 장학사업과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며 “지역 기관·사회단체, 향우, 군민 등의 끊임없는 인재육성의 관심과 열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힘써서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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