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서면, 훈훈한 내복 나눔

전남 영암군 군서면에서는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4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협의체위원들과 함께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32세대에 사랑의 내복과 겨울장갑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의 집에 직접 방문해 내복과 장갑을 전달하고, 동절기 한파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이날 내복을 전달받은 한 독거노인은 “추운 겨울에는 외로움이 몇배가 되는데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복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7년 한해동안 구림손맛나눔 사업으로 매월 1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반찬을 지원하였고, 위기가정지원사업으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대상자를 지원해왔다.

또 다양한 복지인적자원을 발굴해 대상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지역의 조직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했다.

구창진 군서면장은 “겨울나기가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내복 및 장갑을 지원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힘들고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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