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 “2천년 역사·문화도시 실현”

시정 7대 기조 집중…에너지 수도 나주 비전 제시
 

“올 한해 시정 7대 기조에 집중해 안전과 녹색도시 등으로 우뚝서겠습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2천년 역사·문화도시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나주라는 비전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6기 시정 핵심으로 추진한 스마트 시티 등 시정 7대 기조 완성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마무리해야 할 사업은 매듭을 잘 짓고 중장기 과제는 본 궤도에 올려 나주발전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정 7대 기조는 안전제일도시, 재정자립도시, 녹색도시, 자립형 교육도시, 소통도시, 농업도시, 스마트 시티 등이다.

시청에 에너지 신산업과를 신설하고 혁신도시 에너지 신기술 창업 선도도시 육성, 에너지밸리 광주 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등 나주 혁신도시를 4차 산업혁명의 에너지 신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할 구상이다.

강 시장은 올해를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 원년으로 삼았다.

주민이 지역사업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나주형 주민자치 모델 개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원 강화 등도 추진한다.

영산포권과 남평읍권의 도시재생 뉴딜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쇠퇴지역을 혁신공간으로 재창출하기로 했다.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시민 자존감 회복을 위해 260여 명으로 구성한 추진위원회와 함께 전라도 천년 공원 조성 등 5개 분야 24개 기념사업이 그것이다.

강 시장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시민 행복’과 ‘나주 발전’ 만이 시정의 한결같은 지향점이었다”며 “서로가 화합하고 다툼이 없는, 사람 사는 향기가 넘쳐나는 행복한 나주를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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