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주민 맞춤형 알리미 서비스

오는 22일부터 실시간 문자 알림

전남 장성군은 주민 개개인별로 필요로 하는 분야별 정보를 실시간 문자로 전달하는 ‘주민맞춤형 알리미 서비스’(이하 ‘알리미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알리미 서비스’는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책이나 서비스, 관심분야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주민들이 사전에 신청한 희망 정보만 선별해 제공된다.

서비스 정보는 농·축산과 교육, 문화·체육, 보건·복지, 산업경제, 재난·재해, 환경, 행정, 생활 분야 등 총 9개 분야다.

이는 장성군이 원활한 정보전달과 주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온 것으로, 우선 전 연령층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자알림 방식으로 정보가 전달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정보 전달 매체나 수단이 다양화되고 있지만 고령화 사회에서는 오히려 정보취약계층이 발생되고 있어 대부분의 주민들에게 익숙한 문자 서비스를 택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오는 22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성공적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각 분야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시행하고, 정상 가동을 위한 시스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장성군은 향후 정보전달 효과가 큰 SNS를 활용한 알리미 서비스도 확대 제공도 고려하고 있다. SNS에 익숙한 주민들에게 맞춤 정보를 전달해 이용자들의 편의와 서비스 효과를 높여갈 방침이다.

맞춤형 정보를 받고 싶은 주민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장성군 홈페이지(www.jangseon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주민이 정보가 없어서 각종 사업이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주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하는 군정 추진으로 주민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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