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나비대축제, 전남도 대표축제 선정

작년 이어 2년 연속 선정

도비 2천500만원 지원

전남 함평군은 함평나비대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018년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돼 도비 2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시작한 함평나비대축제는 전국의 봄 축제 중 으뜸으로 손꼽힌다.

‘나비’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함평군은 ‘생태관광도시’, ‘친환경농업군’ 등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으며, 매년 30만여 명이 나비대축제를 보기 위해 함평을 찾고 있다.

민선5기부터 군민들에게 소득이 돌아가는 경제축제를 표방하면서 축제쿠폰 발행, 군민참여 장터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며 타 지역축제와 차별화해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흑자 축제’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3년 연속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왜 13억3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문화관광축제 일몰제로 2012년부터는 국비 지원 없이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세계축제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함평군 관계자는 “올해는 나비축제가 성년이 되는 20회를 맞는 뜻 깊은 해”라며 “엑스포 수준으로 격상해 더욱 내실을 갖추고, 축제와 지역경제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20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27일부터 5월7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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