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대한민국 건강 1번지로”

통합의학 인프라 구축…건강과 치유의 명품 고장 건설
 

“장흥을 건강과 치유의 명품 고장, 대한민국 건강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김성 장흥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천혜의 깨끗한 물과 공기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통합의학 인프라를 구축해 장흥을 통합의학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합의학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생약초 한방특구를 통합의학 특구로 변경하고 국회,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통합의학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한약진흥재단, 천연자원연구센터, 버섯산업연구원 등 한의약 관련 시설을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과 연계해 통합의학특구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국가연구기관인 한의약 비임상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건강·휴양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며 “장흥이 화순군, 나주시를 잇는 전남 중부권 생물 의약 벨트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옛 장흥교도소에 국내외 예술가들의 소통 장이 될 복합문화예술타운을 조성하는 등 문화예술 사업도 추진한다.

이청준선생문학관과 전남도립문학관을 유치해 장흥을 문학의 고장으로 알린다는 복안이다.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을 인계받아, 회령포 결의를 통해 조선 수군을 재건했던 회령진성을 역사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어업인 복지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돕는다.

장흥군은 올해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 27.32%를 편성했다.

재정 형편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보건소·지역 병원과 협력해 성인병과 정신질환 조기 검진을 늘리고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펼친다.

김성 군수는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여성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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