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 “의생명과학 도시 육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고교 공동지원제 중점 추진
 

“명실상부한 의생명과학 도시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암센터, 의생명과학융합센터, 노인전문병원과 연계해 진단, 치료, 휴양, 의료인력 양성이 함께 가능한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 사업 중 836억원 규모 미생물실증지원센터(백신 시료 생산 대행기관)는 하반기 착공이 목표다.

생물의약 분야 해외 우수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IZI 프로젝트 센터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전남대 의과대학 이전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대학병원과 의과대학, 연관 산업기관이 함께 자리한 첨단 의료 메카를 조성한다.

백신산업특구 활성화를 위해 특구 지정 기간을 2020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9월에는 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유적지에는 선사체험장과 세계거석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천불천탑 운주사를 전시, 교육,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만연산 치유의 숲 운영을 활성화하고, 오감연결길과 연계한 야생화 단지를 조성한다.

작은영화관, 미술관 등 문화예술공간을 확충하고 국화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화순전남대병원, 백신특구 등과 연계해 기초 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할 의료특성화고 개설도 주요 사업 계획 중 하나다.

구 군수는 “아름다운 자연,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자원에 의약산업 인프라가 집적되면서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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