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각광

103개 팀 1천230여명 훈련

전남 구례군은 지난달 29일부터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축구와 씨름, 태권도 등 103개 팀 1천230여 명 이상이 관내 일원에서 체력강화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례군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전국 제일의 청정하천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웨이트트레이닝 센터 등 스포츠 기반 시설이 완비돼 있어 많은 스포츠인들로부터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축구는 광주대학교 축구팀이 첫 스타트로 대학부 5개 팀, 초·고등부 15개 팀이 추위를 잊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서울시청(여자부)팀도 오는 8일부터 훈련할 계획이다.

또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구례군은 씨름선수들에게도 훈련장소로 인기가 좋아 올 동계에 50개 팀 400여 명이 전천후씨름장 등에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일부터 훈련 중인 태권도 국가대표상비군은 구례군에 매년 방문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전국에서 제일가는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전국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구례군이 스포츠 메카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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