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초록믿음, 맞춤형 마케팅 79억 매출 달성

전남도 농산물 유통업무 평가 최우수상 수상

지난 2015년 열렸던 254 농부장터. 강진원 강진군수 외 강진군 의회 및 관계 공무원이 254 농부장터 개장식을 방문한 모습. 254농부장터는 강진, 장흥, 영암 3개 군이 지자체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가 2017년 강진 방문의 해에 강진 농수특산물 구입고객 13만2천명을 확보해 총매출액 79억원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이 직접 운영하는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5월에 개장해 농어업인의 직거래 활동을 돕고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농수특산물을 홍보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개장한지 2년 8개월 만에 362명의 농어업인이 참여해 관리 고객수 13만2천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해 총 79억원의 기록적인 매출성과를 올렸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의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전라남도 농식품유통업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1천만원을 획득했다. 2017년 상반기 착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하반기에는 넘버 원 소비자 평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지난해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를 선도할 주춧돌로 거듭 태어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마케터를 채용해 농어업인이 생산한 농수축산물에 대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진군직거래사업단과 강진쌀판매협의회, 초록믿음 선도농가의 농수특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을 점유할 수 있도록 1년 365일 구매자를 찾아갈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다져온 사업 중 이동형 직거래 장터는 올해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를 맞아 관내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를 찾아 농어업인들이 직접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업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이다.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는 농어업인의 의식개혁과 미래 마케팅에 대비하기 위해 전문 마케팅 교육, 택배비 및 택배용 포장재 등 맞춤형 지원사업, 홍보 판촉과 대형 탑차를 이용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자체 쇼핑몰인 강진초록믿음 시스템을 대폭 정비해 온·오프라인 등을 활용해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국에서 유일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해 지원센터 등록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택배용 포장재, 택배비 일부, 가공시설 장비, 오픈마켓 입점, 콘텐츠개발, 팜파티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지원센터에 등록된 전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택배비 지원예산 1억 4천만원을 확보해 농가별 지원상한금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차등 분배해 농어업인에게 택배발송 1건당 1천500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군의 지원에 힘입어 농어업인들은 농수산물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유통 경쟁력을 확보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고정고객을 늘려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의 탄탄한 인적자원과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에 대해 농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시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동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그동안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의 기반구축에 기반을 두었다면 올해는 튼튼한 조직과 홍보, 지원을 통해 강진군 농수특산물 마케팅이 비상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2018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 귀결은 우리군 농수축특산물의 판로망을 확충해 소득이 향상되는데 있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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