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지원센터 ‘첫삽’

고무소재 관련 기업 매출 1천억원 증대

일자리 260개 창출 효과 기대

전남 순천시는 해룡산단에 국내 최초로 고무에 특화된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지원센터 건립공사를 1월초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비 100억원과 민자 41억원을 포함해 총 2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조감도>

올해 12월까지 부지면적 8천824㎡, 건축면적 5천358㎡으로 연구동과 고무배합동으로 이뤄지며, 2019년 12월까지 관련 장비 47종을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국내 R&D 지원 및 시험, 평가 기관 중 최초로 고무에 특화된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으로, 특히 자동차, 우주·항공, 선박 등 수송기기용 고강도, 고내열, 극저온 첨단 고무소재를 정밀 평가할 수 있는 특화된 장비를 구축한다.

순천시와 전남도,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공동 수행하는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은 소재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관 기업 지원 및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면 세계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관련 기업 매출 1천억원 증대와 일자리 26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순천 해룡 산단에는 순천뿌리기술지원센터가 지난해 8월 착공하여 올해 6월 준공예정이고,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단지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총사업비 3천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 중에 있어, 고용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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