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설계”

담양지명 천 년의 해 맞아 인문학 육성
 

“새해를 ‘담양지명 천 년의 해’로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와 인문학으로 미래 천 년’을 설계하는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담양 발전을 위해 인구절벽 해소, 소통행정 강화, 주민자치 활성화, 융합인재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젊은 세대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투자유치, 창업과 일자리, 교육, 주거 등에 대한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첨단문화복합단지, 일반산업단지, 메타프로방스, 고서보촌지구 도시개발, 대덕 매산지구 전원주택단지 조성 사업 등에 민간 자본을 유치해 자립형 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생태문화 재생사업, 면 단위 생활권 중심지 사업, 농업의 신 6차 산업화, 풀뿌리 경제 기반 강화 사업, 청년 보부상 지원 및 청년상인 창업 육성 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 군수는 특히 “생태 도시화 정책을 확대하고 정책 목표를 정확하게 세우기 위해 통계에 의한 경영행정을 강화하겠다”며 “‘빅데이터 TF’를 신설해 통계를 기준으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담양을 인문학 고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 숲 속의 유치원 운영 ▲ 양지분교 내 전남 민간위탁형 대안 고등학교 설립 ▲ 첨단문화복합단지 내 대안형 국제학교 운영 등도 추진한다.

최 군수는 “자유학기제 확대 등 교육과정 변화에 대응해 금성중학교를 공립 대안중학교로 전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농촌 마을 유학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도·농 교류 현장 체험교육을 확대해 도시 교육과 차별화한 공교육과 대안 교육을 육성·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2018년은 담양지명 천 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로서 고유한 문화자산과 지적자산을 마련해 현세대와 후손들에게 물려줄 새로운 자산과 먹거리를 의미 있게 준비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열린 가슴과 따뜻한 사랑으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새로운 담양시대를 꽃피울 수 있도록 뜻과 지혜를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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