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청, 특수교육 학생 진로직업 교육

8일부터 19일까지…형제·자매도 참여

전남 진도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초콜릿 공예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 /진도교육지원청 제공
전남 진도교육지원청이 겨울방학을 맞아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프로그램은 대상 학생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추진됐으며, 초콜릿 공예와 제과제빵을 중심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진도교육지원청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학생의 사회성과 협동심, 질서의식 함양, 직업의식 및 직업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진로직업교육 뿐만 아니라 형제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되도록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형제, 자매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운영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신청한 한 학부모는 “학기 중에 이뤄지는 일반 교과학습이 아닌 자녀의 흥미와 꿈을 찾을 수 있는 진로직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긴 겨울방학 동안 잠시나마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길복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방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방학중 가족의 보호부담을 경감하고, 학생의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와 동시에 진로직업교육 중심의 특수교육지원센터 역할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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