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기육성 융자금 이차보전 확대 지원

8일부터 접수…자금소진시까지

전남 광양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이차보전 금액을 기존 6억원에서 9억원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에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융자추천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억 원이 인상된 300억 원 규모로 내다보고 이차보전금 확대를 추진하게 됐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자금소진시까지이며, 광양시에 주된 사무실과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서 ▲제조업, ▲운수 및 창고업, ▲정보통신업, ▲폐기물 및 환경복원서비스업 등을 2년 이상 경영하고 있는 업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종류로는 일반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 시설현대화자금, 창업자금 등 총 4개 분야이며, 이차보전은 3%(우대기업은 4%)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 상환은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1회에 한해 연장을 할 수 있으며, 시와 협약 체결된 7개 금융기관 15개 지점을 통해 융자금을 대출 받으면 된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업체에서는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융자신청서와 최근 2년간 재무제표 등의 서류를 지참해 시청 투자일자리담당관실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이정희 투자일자리담당관은 “시는 앞으로도 어려움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조속히 경영안정을 꾀하면서 투자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서류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기업지원 소식란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 061-797-3122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130개 업체에 6억6천800만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했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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