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교육’

전남 구례군은 최근 고령화 시대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의 조기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예방교육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전문 인력이 직접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실시 후 정밀 검진이 필요한 어르신은 보건의료원과 연계한 병원에 2차 검진을 의뢰하고 확진을 위한 혈액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인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관리하고 치매에 동반된 문제 증상을 개선할 경우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뿐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구례군은 지난해 11월 치매안심센터 임시개소 후 치매관리사업의 전문적 수행을 위해 치매 전문 인력 6명을 채용해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구례, 치매안심센터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치매 관리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 절감,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ㆍ복지자원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구례/김영하 기자 k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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