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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소설 ‘깃발’ 연재 시작한 소설가 이계홍씨“정충신의 개혁 의지는 광주정신과 상통”

“정충신의 개혁 의지는 광주정신과 상통”
남도일보 소설 ‘깃발’ 연재 시작한 소설가 이계홍씨 강조
광주출신 조선중기 무신의 파란만장한 삶 담담하게 그려
 

16면 이계홍
소설가 이계홍씨가 정충신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 ‘깃발’을 연재한다. 정충신 장군의 일대기는 광주의 역사가 나타내는 상징과도 같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소설가 이계홍씨가 조선중기 광주출신 무신인 정충신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깃발’을 10일부터 남도일보에 연재한다.

정충신(1576~1636) 장군은 우리 역사상 가장 불우했던 시기인 조선 선조, 인조 시대의 개혁파 무신으로서 투철한 저항정신으로 시대를 살았다. 그는 10~20대 시절 기축옥사(1590), 임진왜란(1592)을, 30대엔 동인:서인, 훈구:사림, 북인:남인의 처절한 정치투쟁기를, 40대엔 인조반정(1623)과 이괄의 난(1652)을, 50대엔 정묘호란(1627)과 유흥치난(1630), 말년엔 병자호란(1636)을 겪었다. 그는 이러한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서 있었다.

정충신 장군은 선조·인조시대 조정이 당쟁과 원리주의, 공리공담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현실적인 국제적 감각으로 개혁 담론을 내놓음으로써 후일 우리 시대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펼친 선구자였다. 또한, 조선조때 충무공 시호를 받은 이순신, 김시민, 남이장군 등 9인 중 한 사람이다.

특히 이치대첩과 아현전투, 이괄의 난 평정, 명나라 장수 유흥치 난 평정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했다.

진주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3대 육전(陸戰)의 하나인 이치대첩(충남금산~전북무주·장수)에서 소년 척후병으로 활약하면서 승전을 이끈 결정적인 견인차가 됐다. 이 전투 승리로 전라도가 유일하게 왜에 점령되지 않고, 아군 병력충원은 물론 후방 병참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추후 이순신의 명량대첩과 왜군을 물리친 원동력이 됐다. 소설 ‘깃발’은 이들 전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엮어진다.

이계홍씨는 “정충신 장군은 우리역사에 가장 치욕스런 시대로 평가되는 1590~1640년대 보기드물게 개혁에 앞장선 역사적 인물”이라며 “격변의 근현대사에서 불의에 저항하며 변화와 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한 광주의 역사가 나타내는 상징과도 일치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정작 광주시민들은 장군에 대해 모르는 이들이 많아 새롭게 재조명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돼 연재를 하게 됐다”며 “최근 학계에서도 정충신 장군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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